美서열 3위 하원의장 홀대 논란 尹..16일 中서열 3위 리잔수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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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리잔수 중국 상무위원장을 접견한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리 위원장간 접견에서 어떤 현안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도 "사전에 어떤 주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의논은 하지 않는다. 다만 중국 측에서 고위급 인사, 대규모 친선단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한중관계에 있어 의사소통이 충분히 원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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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리잔수 중국 상무위원장을 접견한다. 리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서열 3위로 미국 의전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같은 고위급 인사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리 위원장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60명이 넘는 대규모 방한단이 온다.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회담 후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도 갖는 것으로 안다. 방한 주요 목적은 우리나라 국회 대표와 중국 의회 대표가 만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기간 중 방한한 펠로시 의장을 접견하지 않고 통화만 해 '홀대' 논란에 휩싸였던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미국 측 일부에서도 미 의회를 대표하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윤 대통령이 '홀대'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국회 대표격인 리 위원장을 윤 대통령이 접견하기로 하면서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리 위원장은 중국의 국회의장 격으로 펠로시 하원의장과 같이 김진표 국회의장이 '카운터파트'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리 위원장간 접견에서 어떤 현안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도 “사전에 어떤 주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의논은 하지 않는다. 다만 중국 측에서 고위급 인사, 대규모 친선단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한중관계에 있어 의사소통이 충분히 원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 위원장은 김 의장 초청에 따라 방한했다. 지난 2월 초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해석된다. 박 전 의장은 당시 리 위원장 초청으로 방중,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공동언론발표를 한 뒤 오후에는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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