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필리핀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 참여

홍국기 2022. 9.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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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SPIA 컨소시엄'이 필리핀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선정됐다.

15일 필리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SPIA 컨소시엄은 전날 필리핀 카비테 주정부로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통지서를 수령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카비테 주정부와 SPIA 컨소시엄은 본격적인 사업 개발 단계에 돌입했으며 향후 사업 타당성 검토, 금융 조달 방안 등을 협의해 내년까지 최종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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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기업이미지(CI) [삼성물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SPIA 컨소시엄'이 필리핀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선정됐다.

15일 필리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SPIA 컨소시엄은 전날 필리핀 카비테 주정부로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통지서를 수령했다.

생글리 공항 개발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카비테주(州)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의 확장 한계와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카비테주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 개발하는 PPP(민관합작투자) 사업으로 주정부는 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을, 민간 사업자는 사업 기획·금융 조달·공항 건설 및 운영을 맡는다.

SPIA 컨소시엄은 삼성물산 외에 필리핀 유첸코 그룹(투자사)과 매크로아시아(공항 운영사), 독일의 뮌헨공항(공항 운영사), 영국의 아럽(설계사)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카비테 주정부와 SPIA 컨소시엄은 본격적인 사업 개발 단계에 돌입했으며 향후 사업 타당성 검토, 금융 조달 방안 등을 협의해 내년까지 최종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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