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美 자본에 '거센 반감' 터졌다.."진작 싹을 잘랐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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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구단주 토드 보엘리의 이른바 '올스타전' 발언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거센 반대 의사를 표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같은 개리 네빌이 작심 비판했다.
네빌은 15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보엘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솔트(SALT) 컨퍼런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올스타전 개최 및 기존 3팀에서 4팀 강등으로 시스템을 바꾸는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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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 FC 구단주 토드 보엘리의 이른바 '올스타전' 발언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거센 반대 의사를 표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같은 개리 네빌이 작심 비판했다.
네빌은 15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첼시 구단주를 향한 수위 높은 비판이 나왔다.
앞서 보엘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솔트(SALT) 컨퍼런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올스타전 개최 및 기존 3팀에서 4팀 강등으로 시스템을 바꾸는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네빌은 "전부터 말했지만, 진작에 규제를 했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대회의 피라미드와 구조에 현재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스타전이라는 형태가 미국에서 기안했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1933년 한 기자의 제안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에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스타들이 한 팀을 꾸리는 형태에서 출발했다. 미국에서는 MLB는 물론, 전미농구협회(NBA)·내셔널하키리그(NHL)·내셔널풋볼리그(NFL) 등 4대 스포츠에서 모두 차용한다.
반면, 유럽 축구는 올스타전이 드물다. 각 구단의 지역 연고가 워낙 뚜렷할뿐더러 다른 팀과 연대를 맺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보엘리가 올스타전에 주목한 건 수익성 때문이었다. 앞선 컨퍼런스에서 잉글랜드 북부와 남부를 나눠 올스타전을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네빌은 "원하는 걸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촌평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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