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기업공개' 흥행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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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상장에 나서는 모델솔루션의 기업공개(IPO)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모델솔루션의 IPO 결과는 이달에 예정된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 이노룰스 등의 공모청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모델솔루션은 이달 19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2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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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식 수 100만주
최근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상장에 나서는 모델솔루션의 기업공개(IPO)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모델솔루션의 IPO 결과는 이달에 예정된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 이노룰스 등의 공모청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모델솔루션은 이달 19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2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일반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000~2만7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270억원이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지난 2018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인수됐다.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기술 및 후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단계에 필수적인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해외 기업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89억2600만원으로 32%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322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최근 소비 패턴과 제조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제품 개발 수요와 다품종 소량생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고객사 한 회사에 종속돼 수익이 흔들리는 구조가 아니라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프로토타입 시장 규모는 2031년까지 연평균 11%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솔루션이 주요 사업 분야로 삼고 있는 고정밀 프로토타입 분야도 연평균 8~13%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현지법인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 서부지역은 글로벌 첨단 IT 산업의 중심으로, 디자인 프로토타입과 컴퓨터 수치제어(CNC) 정밀가공에 대한 시장수요가 높다.
앞으로 독일 영업법인도 설립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100%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공모 자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과 설비 확보,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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