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덤보' '예사' '큐티플현경'..KLPGA 달구는 여자골퍼 팬클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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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시작됐다.
국내 골프계는 여자골프가 남자골프의 인기를 넘어선 지 오래고, 선수들의 팬들도 적지않아 팬클럽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한편 한국 여자골퍼 선수들 중에는 전인지에 이어 박성현의 '남달라'가 9861명, 김효주의 '슈팅스타'가 6186명, 장하나의 '하나짱'이 1444명의 팬클럽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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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시작됐다. 우승자의 향방이 걸려있는 최종라운드와 달리 첫날은 갤러리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50분 1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 박지영 유해란 조에는 수십명의 갤러리가 따라다니고 있었다. 유해란 박지영의 팬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전인지를 응원하는 팬클럽 '플라잉덤보'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응원 플래카드는 물론 맞춤 모자도 쓰고 있었고, 모자에 자신의 카페 닉네임도 붙이고 있었다. 심지어 덤보를 상징하는 코끼리 인형을 붙인 팬도 있었다.
이들은 티샷 후 세컨샷, 퍼트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홀아웃을 할 때 한 팬의 "전인지!"라는 선창이 나오면 입을 모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국내 골프계는 여자골프가 남자골프의 인기를 넘어선 지 오래고, 선수들의 팬들도 적지않아 팬클럽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그러나 골프는 접근성면에서 여타 스포츠보다 현저히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젊은 팬의 유입도 쉽지않고, 팬들이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도 쉽지않다. 대회가 전국에서 열리는데다 골프장은 또 지방에서도 차가 없이는 찾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골프팬클럽 회원은 대다수가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국내 여자골퍼 중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을 보유한 선수가 바로 전인지다.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고 후원사인 KB금융이 주최하는 스타챔피언십에 1년에 한번 정도 출전하기 때문에 팬들도 그의 모습을 직접 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갤러리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플라잉덤보 팬들에겐 3년만에 찾아온 기회인 셈이다. 전인지 팬클럽 회원들은 전인지가 탈락하지 않는 한 더 많은 회원들이 응원을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KLPGA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데뷔 동기인 임희정과 박현경의 팬층이 가장 두텁다.
임희정 팬클럽인 '예쁜 사막여우'가 3446명, 박현경의 팬클럽인 '큐티플현경'이 264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박현경이 코로나 확진으로 결장해 팬들이 오지 않으면서, 임희정 팬클럽들의 응원이 전인지의 팬클럽과 함께 코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골퍼 선수들 중에는 전인지에 이어 박성현의 '남달라'가 9861명, 김효주의 '슈팅스타'가 6186명, 장하나의 '하나짱'이 1444명의 팬클럽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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