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발견한 러시아 군인들, 전차 버리고 황급히 도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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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을 피해 전차를 타고 달아나다 탈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블로거는 칼리버 다크라는 인물이 게재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는 한편 게시물에 첨부하고 "러시아 육군이 탑승한 T-72 전차가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의 전선 사이를 지나치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전차에서 황급히 뛰쳐나왔고 전차는 결국 나무에 처박혔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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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전차는 나무에 처박히며 멈춰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을 피해 전차를 타고 달아나다 탈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의 개인 블로거 ‘카운팅 스타’는 지난 9일(스페인 현지시간) 블로그 내 한 섹션인 ‘Defensa y Aviacion’에서 자신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첨부하며 “우크라이나의 반격군이 다양한 지역에서 기대 이상으로 반격에 성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블로거는 칼리버 다크라는 인물이 게재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는 한편 게시물에 첨부하고 “러시아 육군이 탑승한 T-72 전차가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의 전선 사이를 지나치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전차에서 황급히 뛰쳐나왔고 전차는 결국 나무에 처박혔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 우스꽝스러운 장면은 우크라이나군에 포위당한 러시아군의 절박함을 보여준다”며 “영상은 우크라이나 하르키프주 남동부 도시 이지움(Izyum)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실제로 러시아 전차가 질주하던 도중 우크라이나군과 마주치자 내부에 탑승중이던 군인들이 전차의 해치를 열고 뛰어내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러시아군이 버린 이 전차는 결국 도로 왼쪽에 있던 나무를 들이받으며 멈추게 됐다.
영상 제작자는 전차와 도망치는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군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각 국의 국기나 붉은 원 등을 표시해놓는 한편 재미있는 음악 역시 영상에 삽입해 편집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이 영상의 무대인 이지움을 최근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우크라이나 현지시간) 이지움을 방문해 국기 게양식을 올리며 영토 수복을 축하하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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