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시큐리티 공동 창업자 "韓 클라우드 시장 성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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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하고 글로벌은 물론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성장도 빠르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시큐리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다비도프 CEO는 "북미 시장을 가장 먼저 공략했다"라며 "이후 어느 지역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는지 살폈을 때 아시아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총 3곳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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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쿠아시큐리디 분석 결과, 아태지역서 韓·싱가포르·호주가 클라우드 급성장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토종 CSP 성장이 빠른 것도 韓 시장 특징
다비도프 CEO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서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우위 차지할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하고 글로벌은 물론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성장도 빠르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시큐리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전문 기업으로 2015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돼 전 세계에 6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아쿠아시큐리티의 핵심 사업은 클라우드 보안이다. 아쿠아시큐리티는 자사의 강점에 대해 “기존 클라우드 보안은 각 부분을 단위로 끊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을 통해 클라우드 전체에 대한 통합 보안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NAPP를 통해 위협 가능성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방·탐지·대응 등 전 과정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가능하다.
“아태지역서 한국·싱가포르·호주 등 3개국 클라우드 성장 속도 빨라”
한국IDC는 최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2021-2025 산업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4.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조 8952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확인한 아쿠아시큐리티는 곧바로 시장 진출을 서둘렀다. 다비도프 CEO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지사를 열었다”라며 “이은옥 지사장도 이때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은옥 아쿠아시큐리티 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 한국지사의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국내 시장의 사업 기회 발굴, 고객지원 발굴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맞춰 아쿠아시큐리티는 본사 차원에서 인력 충원 등 한국지사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비도프 CEO는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성장을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국내에서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에 대한) 국내 반응이 좋아 영업활동이 순항하고 있다”라며 “파트너사와 총판사를 발굴했고, 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와도 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맞춤 솔루션 제공해 시장 우위 차지할 것”
아쿠아시큐리티는 한국 시장의 보안 규범과 법령 준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다비도프 CEO는 ”(우리는)한국의 보안규제를 준수해, 이 부분에 대해 많은 투자를 했다“라며 ”한국에 대해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P-P) 등 각종 보안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해외 시장과 마찬가지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다비도프 CEO는 “우리 경쟁사는 팔로알토네트웍스, 트렌드마이크로 등”이라며 “경쟁사들은 기존 사업자들을 인수하거나 작은 솔루션을 묶어 제공하는 반면 우리는 개발 단계부터 클라우드 통합 보안에 특화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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