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픽스 2.96%, 9년 7개월 만에 최고..0.06%p↑

신호경 2022. 9.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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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6%포인트(p) 더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2.90%)보다 0.06%포인트 높은 2.96%로 집계됐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79%)도 한 달 새 0.17%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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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반영해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
잔액기준 0.20%p↑ 신잔액기준 0.17%p↑
새 코픽스 내일부터 적용…'주담대 금리 또 오르나'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그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상승세에 따라 곧 연 7%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코픽스는 지난 7월 2.90%로 6월보다 0.52%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부터 적용되는 새 코픽스 역시 3%를 넘어설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주담대 금리 역시 곧 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광고. 2022.9.1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6%포인트(p) 더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2.90%)보다 0.06%포인트 높은 2.96%로 집계됐다.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 기준 코픽스 [은행연합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5%에서 2.25%로 0.20%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79%)도 한 달 새 0.17%포인트 높아졌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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