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7% 향한다..코픽스 9년 7개월 만에 최고
김성훈 기자 2022. 9. 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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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0.06%p 소폭 또 상승했습니다.
오늘(15일)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06%p 높은 2.9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3년 1월(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번 코픽스 상승분은 당장 내일부터 은행에서 받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같은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0.2%p 오른 2.25%를, 3년 전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17%p 오른 1.79%를 나타냈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각각 정기적금과 기타예수금 같은 추가 항목이 반영됩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더 신속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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