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J-20 스텔스기, 6·25 전몰자 유해 송환식에 첫 동원..애국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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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이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숨진 중국 인민의용군 유해 송환에 참가한다.
15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오는 16일 J-20 전투기를 보내 유해가 실린 Y-20 수송기를 호위한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선진커 대변인은 "중국 인민의용군은 유해가 중국에 돌아오면 J-20이 Y-20을 호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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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이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숨진 중국 인민의용군 유해 송환에 참가한다.
15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오는 16일 J-20 전투기를 보내 유해가 실린 Y-20 수송기를 호위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군의 이번 조치는 전쟁에서 숨진 군인들에 대한 경의를 표현할 뿐 아니라 더 많은 J-20 전투기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측은 이날 한국 인천 유해 임시 안치소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 과정에서 나온 중국군 유해 88구의 유해 입관식을 진행했다. Y-20 수송기로 이송되는 유해는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안장시설로 이동한다.
한·중 2014년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에 따라 중국에 송환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총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선진커 대변인은 "중국 인민의용군은 유해가 중국에 돌아오면 J-20이 Y-20을 호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J-20 탑승한 두 군인은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015년 J-20이 배치된 이후 이런 임무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Y-20 수송기를 보냈지만 J-11B 전투기가 호위 했다고 전했다.
쑹중핑 중국 군사전문가는 "J-11B를 J-20으로 대체하는 것은 더 많은 J-20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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