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노조, 21일 총파업 예고..임금인상·인력충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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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이하 울산대병원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병원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수년째 흑자인데도 물가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임금인상 규모를 제안하고, 인력 부족 상황을 무시하고 있어 파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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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이하 울산대병원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병원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수년째 흑자인데도 물가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임금인상 규모를 제안하고, 인력 부족 상황을 무시하고 있어 파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올해 6월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10여 차례 교섭했다.
노조는 임금 8.7%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5% 인상과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한 상황이다.
울산대병원 조합원은 간호사, 사무직 직원 등 1천800여 명으로 노조가 실제 파업할 경우 병원 업무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사측 관계자는 "노사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현재 교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전체 조합원 대비 75.7%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으며,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교섭 중지 결정을 내려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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