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단체 "쌀값 안정대책 마련하라"

정회성 2022. 9.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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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농민대회가 15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단체는 이날 대회에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농가 요구 전량 정부 매입" 등 구호를 외치며 쌀값 안정화를 요구했다.

농민단체는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양곡 정책 실패를 되돌릴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전 정부와 현 정부, 여야 정치인, 무능한 관료, 수입 개방을 우리는 쌀값 폭락 오적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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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 대책 마련하라"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전남지역 농민, 시민단체 활동가, 정당인 등이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9.15 hs@yna.co.kr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농민대회가 15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단체는 이날 대회에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농가 요구 전량 정부 매입" 등 구호를 외치며 쌀값 안정화를 요구했다.

농민단체는 결의문에서 "정부와 정치인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를 쌀값 폭락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제 잘못을 감추려는 헛소리에 불과하다"며 "시장의 실패가 아닌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작년 10월부터 초과 생산량 37만t을 공공비축미 가격으로 시장격리 했다면 오늘의 쌀값 폭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농민단체는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양곡 정책 실패를 되돌릴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전 정부와 현 정부, 여야 정치인, 무능한 관료, 수입 개방을 우리는 쌀값 폭락 오적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대회를 마친 농민단체 회원들은 농기계가 실린 화물차로 전남도청에서 목포역까지 차량 행진을 이어갔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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