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내일 도심 총파업 집회..경찰 "교통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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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16일 서울 도심권에서 열리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대규모 집회·행진으로 불편이 예상된다며 교통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6일 1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금융노조 집회·행진으로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돼 주변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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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이상 집결…경찰, 교통관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오는 16일 서울 도심권에서 열리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대규모 집회·행진으로 불편이 예상된다며 교통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6일 1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금융노조 집회·행진으로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돼 주변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오는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한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명이다.
금융노조는 주 4.5일제 1년 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산업은행 부산 이전 중단, 임금 인상률 5.2% 등을 요구한다. 지난 14일 금융노조 위원장과 금융사용자협의회장 등 노사 대표 교섭에서 양측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찰은 집회가 세종대로(세종~대한문)를 중심으로 오전부터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 진행되고, 숭례문과 삼각지역 방향으로 행진이 예정돼있어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 우회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따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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