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영향.. 상호금융 상반기 순이익 전년보다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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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 등 상호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8%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순이익은 2조42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5837억원) 늘었다.
상호금융권의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상호금융권의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3조27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1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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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 등 상호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8% 늘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농자재값이 올라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순이익은 2조42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5837억원) 늘었다. 농협은 1조9744억원, 신협은 2883억원, 수협은 11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산림은 393억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권의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상호금융권의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3조27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13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는 같은 기간 5298억원에서 8565억원으로 커졌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농자재값이 상승한 영향이다.
상호금융권의 올 상반기 총 자산은 66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7%(29조8000억원) 늘었다. 전체 조합의 수는 농협 1115개, 신협 873개, 산림 139개, 수협 90개 등 총 2217개로 조사됐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2982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9%(139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업권의 총 여신과 총 수신은 각각 6.1%, 5% 늘어난 481조4000억원, 569조9000억원이었다.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상호금융권의 연체율은 1.32%로 전년말보다는 0.15%포인트(p)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23%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3%로 전년말보다 0.12%p 올랐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15%p 떨어졌다. 순자본비율은 8.24%로 전년말보다 0.07%p 하락했으나, 전년말보다는 0.09%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는 규제비율을 상회하지만 작년말보다 소폭 악화됐으며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부실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조합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 확대와 금리인하요구권의 원활한 시행 등을 통해 차주의 금융부담 경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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