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그룹, "차량용 극세 흡음재로 유럽 공략"

최희정 2022. 9. 15.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도레이첨단소재와 체코의 도레이텍스타일즈 센트럴유럽(TTCE)가 차량 내 소음유입을 방지하는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유럽의 자동차 극세 흡음재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부터 차량용 흡음재 사업을 전개하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유럽에서 완성차업체 및 주요 부품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에어라이트 제품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 도레이첨단소재와 체코의 도레이텍스타일즈 센트럴유럽(TTCE)가 차량 내 소음유입을 방지하는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유럽의 자동차 극세 흡음재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산설비는 TTCE 공장 부지에 확보하며, 연간 1200t(톤) 규모로 10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에어라이트는 경량의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스터(PET)를 혼입해 멜트블로운(용융취입) 방식으로 생산한 부직포 흡음재다. 폭넓은 주파수에서 흡음 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흡음재보다 가벼워 자동차 주행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서는 내연자동차를 포함해 자동차 외부 소음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급속히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는 주행 중 승차감과 안락함을 위해 차내 소음 저감이 필수다. 그만큼 고성능 흡음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라 경량 흡음재 수요도 더 증가할 전망이다.

2013년부터 차량용 흡음재 사업을 전개하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유럽에서 완성차업체 및 주요 부품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레이그룹 관계자는 "TTCE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에어백 기반의 부직포 사업과 함께 자동차 소재 분야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