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김광규→이장준, 공부를 향한 흥미+유쾌한 케미의 조합(종합)

이남경 2022. 9.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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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천재’ 제작발표회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천재’를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15일 오후 KBS Joy ‘내일은 천재’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현무,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김광규는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분들이라 ‘이게 어떤 조합인가? 이 친구들이 공부를 나처럼 안했나’ 했다. 똑똑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만나 보니까 나랑 크게 차이가 없더라. 환영한다”라며 “김태균을 보고 놀랐다. 너무 잘생겨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녹화하면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 멤버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나보다 지능이 좀 낮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하이 레벨, 하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고, 곽윤기는 “이장준과 김광규 같은 경우는 섭외됐다고 했을 때 선생님 이미지가 강하시지 않나. 엄청 박학다식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장준도 똘똘하게 생기지 않았나. 둘을 듣고 나와 맞지 않다 나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같은 체육인이 나온다고 하니까. 체육인들은 어릴 때 공부랑 멀리 할 수밖에 없어서, 태균이형 있어서 편안하게 방송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나왔다. 꼴찌는 하지 않겠구나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균은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야구만 해서 배운 거도 해본 거도 없어서, 처음 들었을 때 무조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걸 아직 접할 수 있고, 뇌는 스펀지 같은 기능이 아직 살아 있어서”라며 “새로운 걸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어서 흔쾌히 빨리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곽윤기는 “진짜 뇌 흡수가 빠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목표와 각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곽윤기는 “한 번도 흥미를 가지지 못했던 공부에 흥미를 가져보는 게 목표”라고 짚었다. 이장준은 “케이팝이 월드 와이드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지 않나. 전세계분들에게 굉장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 아티스트로서, 지식이 얕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조금 더 국영수 과목에서 두각을 나타내야지, 나와 골든차일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용이하지 않을까, 배움을 얻자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목표는 월드 와이드”라고 공개했다.

이장준은 곽윤기를 천재 가능성이 있는 멤버로 꼽았다. 그는 “곽윤기가 천재가 될 것 같다. 몇 번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확실히 올림픽이나 세계 대회 출전 경험도 많고, 빙상에서도 다양한 과학적 원리들이 숨어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 이과적으로나 언어적으로 굉장히 특출나서 아마 윤기형이 기대가 되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곽윤기는 “나를 포함해서 1명이라도 나올까 싶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장준이 걱정이다. 우리 종목에 빗대면 처음에 페이스가 올라서 상위에 있는 사람이 나중에 뒤쳐진다. 그래서 결국에 마지막에는 김광규가 확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내일은 천재’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 사진=KBS Joy

김광규는 IQ가 기억이 나지 않음을 짚으며 “MBTI도 풀다가 포기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장준은 “ENFP였다가 최근에 S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IQ 검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아마 김태균이 50이라고 하니까, 150, 250이라고 하니까. 형보다는 높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천재’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균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오픈했다. 그는 “아버지가 트럭 운전을 하고 가시는데 옆에 앉아 가면 지나가며 보이는 간판들을 다 배웠다고 하더라. 어딜 가면 또 간판 이름을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장준은 “어린 시절 돈 계산을 잘했다고 하더라. 명절에 세뱃돈 같은 걸 주시지 않나. 큰아빠한테 얼마, 고모한테 얼마, 할머니한테 얼마 받은 걸 기억해서 엄마가 ‘아들 나중에 장가갈 때 줄게’ 이러면 작년 거까지 기억해서 ‘그거 어딨어?’ 이랬다고 하더라. 공룡 장난감을 좋아해서 공룡 이름도 다 외웠다더라”고 자랑했다.

브레인 가이드로서 전현무는 “김태균과 두바이를 가서 슈퍼카를 주워 오는 장면이 목표이다. 아무도 안 도와주고 아랍어로 현장 박치기를 하는 거다”라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제 가능성 있고, 배워야할 과목이 많고, 업그레이드될 부분이 많다. 시청률을 떠나서 이거는 KBS Joy와 KBS 동시 방송 가능성도 내다본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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