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학폭' 논란 김유성 지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논란의 이름' 김유성(20·고려대)을 호명했다.
NC 다이노스는 2020년 8월 2021년 1차 지명 신인으로 당시 김해고 투수 김유성을 선택했다.
KBO가 2022년에 열리는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가 프로 입단을 시도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유성은 2년 만에 다시 'KBO리그 지원서'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논란의 이름' 김유성(20·고려대)을 호명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이 가장 떠들썩했던 순간이었다.
두산은 이날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김유성을 지명했다.
김유성의 이름이 나오자, 장내가 술렁였다.
NC 다이노스는 2020년 8월 2021년 1차 지명 신인으로 당시 김해고 투수 김유성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NC는 지명을 철회했다.
결국, 김유성은 2021년 고려대에 입학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김유성은 지난해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 40⅓이닝 동안 삼진은 57개를 잡았다.
KBO가 2022년에 열리는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가 프로 입단을 시도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유성은 2년 만에 다시 'KBO리그 지원서'를 냈다.
NC는 2년 전 김유성을 1차 지명한 뒤 계약교섭권을 포기했고, 김유성은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2라운드부터 몇몇 구단의 눈치 싸움이 시작됐고, 2라운드 9순위이자 전체 19순위로 두산이 김유성을 지명했다.
김유성의 기량이 '1·2라운드급'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학교폭력 이력을 놓고 구단의 시선은 달랐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2015∼2021년)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9위에 처져 '유망주 영입과 육성'에 힘을 내기로 한 두산은 뜨거운 감자가 될 김유성을 품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