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번째 전기 SUV 'ID.4' 국내 출시..5,4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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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l-electric ID.4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전동화에 나섭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15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The all-electric ID.4'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를 알렸습니다. ID.4의 국내 출시는 유럽이 아닌 시장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날 ID.4 출시 행사에서 샤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 출시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또 "ID.4는 4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와 36분 대의 급속 충전 시간, 국비 보조금 혜택과 함께 폭스바겐 SUV 만의 실용성과 단단한 주행 감각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D.4는 해치백 모델인 ID.3에 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는 두번째 모델입니다.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405km를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L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 1,575L까지 늘어나며, 2,765MM의 긴 휠 베이스 덕분에 기존 동급 SUV 모델 대비 넓은 실내를 제공합니다.
폭스바겐 ID.4는 주행 중 운전자가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때 주행을 멈추고 위급 상황을 알리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도 제공됩니다. 운전자의 반응이 감지되지 않으면, 차선 내 스스로 정지해 경적을 울립니다.
이와 함께 차량 도어를 스스로 오픈하고 실내등을 점등해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기능입니다.
ID.4의 가격은 5,490만 원이며, 국비 보조금은 651만 원이 지원됩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국내 수입된 ID.4 초도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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