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감사·컨설팅 조직 분리 검토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감사와 컨설팅(자문)을 각각 별도의 서비스 조직으로 쪼개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Y한영 로고. /EY한영 제공

EY의 한국 회원사인 EY한영은 EY가 감사, 컨설팅, 딜 관련 재무자문 등을 포함한 지금의 사업 체계를 두 개의 서비스 조직으로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파트너 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안이 확정되면 두 개의 서비스 조직 중 한 곳은 EY 글로벌의 네트워크 법인을 유지하면서 감사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감사 및 관련 세무, 재무자문 등이 주요 업무다.

나머지 한 곳은 컨설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컨설팅을 비롯해 세무, 전략, 딜 관련 재무자문,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s) 등이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Y한영 관계자는 “EY는 이런 조직 분리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전문가 서비스 조직 방향을 재정의 하는 것은 물론 EY 임직원, 고객과 사회에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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