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경기, 현재처럼 순회 개최 방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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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강원FC 홈경기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자 강원도가 현재처럼 순회 개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FC 홈경기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민 일체감 조성과 지역 화합을 위해 현재처럼 순회 개최하는 것이 진정한 도민 구단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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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강원FC 홈경기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자 강원도가 현재처럼 순회 개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FC 홈경기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민 일체감 조성과 지역 화합을 위해 현재처럼 순회 개최하는 것이 진정한 도민 구단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홈경기가 특정 도시에 집중되면 다른 지역의 팬을 잃어버릴 수 있다"며 "강원FC 구단을 만든 취지와 여건을 고려하면 순회 개최가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가보면 서로 자기네 도시로 경기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지금 어느 한쪽으로 홈경기를 옮기기로 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쪽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도내에서는 춘천, 강릉이 강원FC 홈경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 부지사는 전임 지사 때부터 추진해온 축구전용 구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전용 구장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도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부득이 조금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08년 도민주 공모를 통해 창단된 강원 FC는 2009년부터 K리그에 참여해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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