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K-Lab 라오스' 개소.."ICT 역량 강화 지원"

전준수 NIPA 본부장(오른쪽)과 우돔 폰캄펭 라오스 국립대 총장이 14일 라오스 국립대에서 열린 'K-Lab 라오스'개소식에서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4일 라오스에서 'K-Lab(케이랩) 라오스'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오스 국립대 안에 설치된 케이랩 라오스는 제조업이 취약한 라오스의 현지 실정에 맞춰 △메이커 양성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 △사업화 지원 등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제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발도상국 대상 ICT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케이랩은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터 등의 디지털 제작장비를 갖추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기술 교육, 상상력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메이커 멘토링,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인력 교류 △현지 산업정보 분석·제공 △한-라오스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국내기업·제품의 해외 진출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우돔 폰캄펭 라오스 국립대학교 총장은 "라오스 청년들에게 정보통신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전준수 NIPA 글로벌성장본부장도 "양국 ICT 미래를 선도하는 열린 디지털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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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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