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빨간지붕 나눔 장터'..의상·신발 등 1570개 무료

한재혁 2022. 9. 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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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60개 민간연극단체와 의상 및 소품 등 1570개의 공연 물품을 나눈다.

재활용이 가능한 의상, 소품 등 공연 물품을 극단과 나누는 행사다.

'메디아',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국립극단 주요 공연에서 사용된 물품이다.

단체당 의상 10벌 이내, 소품 10개 이내, 신발 및 장신구 5개 이내에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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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극단 야간 전경(사진 = 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국립극단이 60개 민간연극단체와 의상 및 소품 등 1570개의 공연 물품을 나눈다.

국립극단은 오는 10월13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야외마당에서 공연물품 무료 나눔 사업인 '빨간지붕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의상, 소품 등 공연 물품을 극단과 나누는 행사다. 나눔 품목은 의상 621벌, 소품 621개, 신발 및 장신구 328개다. '메디아',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국립극단 주요 공연에서 사용된 물품이다.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국내 극단에 한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3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참가신청서 및 나눔품목 사진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사는 총 6회차로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한다. 회차당 10단체씩 총 60단체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단체와 회차는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단체당 의상 10벌 이내, 소품 10개 이내, 신발 및 장신구 5개 이내에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잠들어 있던 공연 물품이 이번 나눔장터로 인해 필요한 무대에서 다시 조명을 받으며 요긴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공연계에서 탄소 중립이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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