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국민대 '김건희 논문 재조사' 촉구 릴레이 시위

한재준 기자 2022. 9. 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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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재조사에 나서라며 국민대학교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들은 분노한다. 국민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을 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그리고 국민을 향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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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권력 앞에 눈을 가리고 진실 숨겨"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민대학교 앞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전용기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재조사에 나서라며 국민대학교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국민대는 표절 의혹이 불거진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한 조사 결과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들은 분노한다. 국민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을 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그리고 국민을 향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국민대가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아무리 눈을 가려도 이미 많은 국민이 알고 계신다"며 "이제 국민대가 떳떳하게 학문적 양심을 논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여사의 논문 문제가 이대로 덮인다면 학문 윤리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고 배움의 길에 있는 학생들의 가치관에도 크나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권력 앞에 눈을 가리고,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청년 당원들의 신청을 받아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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