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영남지사 개소.."협동로봇 전국 영업력 강화"

영남 공업지역 협동로봇 시장 확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손강호 대구 제3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앞줄 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15일 두산로보틱스 남부지사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서울경제]

두산(000150)로보틱스가 대구에 남부지사를 설립하고 영남 지역 내 영업력을 확대한다.

15일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남부지사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사는 영남권 영업을 총괄할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로봇자동화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국내 협동로봇 밸류체인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오픈한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 대구사무소를 남부지사 인근으로 이전해 협동로봇의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애프터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8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재는 유럽법인 설립도 준비 중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남부지사 설립을 통해 영남권 고객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대구시와 함께 협동로봇 활용범위 확대, 국내·외 표준 수립 제안 등의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