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호 베스핀 "SaaS, 선택이 아닌 필수..디지털전환 핵심"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SaaS 서밋2022'에 참여해 SaaS 시장 현황과 적용 사례, 미래 비전 등을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의 강종호 전무는 15일 'SaaS 서밋2022' 오후 세션 첫 강연자로 나서 '디지털전환의 핵심, SaaSifica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늘 삼성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된 SaaS 서밋2022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형 SaaS 행사로, SaaS 전환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강종호 전무는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라며 "디지털전환이 화두다. (기존 소프트웨어를)잘 쓰거나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야하는 게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SaaS는 이 가치에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aaS는 구독과 다중 기기 접속이 키워드다.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구독 사용료 지불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며 언제어디서나 접근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항상 최신 버전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로 운영 비용 절약도 기대할 수 있다. SaaS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 전체가 SaaS를 사용하면 일원화된 프로세스로 업무 속도 향상과 실시간 협업 원활, 더 큰 유연성 확보,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SaaS는 비즈니스 혁신의 뒷받침 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준 클라우드 시장은 2022년 650조, 2025년에는 1천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기준 2022년 2.6조, 2025년 3.9조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2022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SaaS 비중은 32.7%, 국내는 32% 이상 차지하고 있다. 강 전무는 이를 근거로 SaaS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고 밝혔다.
SaaS 개발 및 전환에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캐나다 사이버 보안 업체 원패스워드는 2016년 SaaS 전환 이후 6개월만에 기업 가치 3배가 늘어났고, 8천억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투자를 유지하기도 했다. 오토데스크는 SaaS 전환 이후 매출이 50% 늘기도 했다.
강 전무는 "베스핀은 SaaS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에 운영, 개발지원, 비즈니스 지원. 상품화 과정에 마켓 전략까지다"며 "개발 사례로는 SC제일인행 옵스나우(OpsNow)가 있다면, 전환 사례로는 메쉬코리아의 부릉이 있다. 메쉬코리아의 경우 배송 현장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물류 소프트웨어를 SaaS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배차 및 배송 경로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또 "베스핀은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MSP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SaaS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과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산업별로 SaaS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 바이어 미디어 배터리 조선 물류 건설 스마트시티 등이다. B2B SaaS 시장은 8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주 큰 시장인 셈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강 전무는 "한국은 글로벌 B2B SaaS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동남아는 한국보다 발전이 더디다. 그만큼 많은 기회가 있다. 전혀 늦지 않았다. 지금 뛰어들어도 기회는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게 SaaS 산업이다"고 귀띔했다.
강연 말미에 강 전무는 "베스핀의 핵심 가치는 배우고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SaaS 전환을 저희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2015년 설립 이후 4천여 개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과 일본 등 8개국 12개 오피스에 거점을 두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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