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대표 "아이들나라는 분사 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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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자사 영유아 콘텐츠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이들나라컴퍼니(CO)의 분사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콘텐츠 서비스로 IPTV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CO 분사 검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IPTV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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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키우겠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자사 영유아 콘텐츠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이들나라컴퍼니(CO)의 분사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분사를 추진할 경우 '1호' 대상이 될 거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공식 석상에서 아이들나라 분사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현식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스핀오프(분사) 방식이 유효한 경우가 많다"며 "현재 사업 진척 상황을 봤을 때 분사를 추진할 경우 아이들나라 첫 번째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사 분사 추진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분사 과정에서 내·외부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명확하게 언제쯤 어떤 사업을 분사한다는 계획은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콘텐츠 서비스로 IPTV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콘텐츠 사업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CO 분사 검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아이들나라CO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으로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IPTV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렉티브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해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IPTV 중심으로 서비스하다 보니 고객 이용 패턴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아이들나라는 향후 키즈향 넷플릭스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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