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우승 눈앞 광주, 이르면 이번 주말에 1부리그 승격 확정한다

이재상 기자 2022. 9.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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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까지 9부 능선을 넘은 광주FC가 이르면 이번 주말 K리그2 우승을 확정할 전망이다.

광주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3승9무4패(승점 78)가 된 광주는 2위 안양(승점 62)과의 격차가 16점까지 벌리며 K리그2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 K리그1에서 12개 팀 중 최하위로 강등됐던 광주는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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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위와 16점 차 단독 질주
2위 안양, 17일 충남아산에 패배 시 우승
K리그2 우승을 앞둔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승격까지 9부 능선을 넘은 광주FC가 이르면 이번 주말 K리그2 우승을 확정할 전망이다.

광주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3승9무4패(승점 78)가 된 광주는 2위 안양(승점 62)과의 격차가 16점까지 벌리며 K리그2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위 안양이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은 최대 80점이다. 광주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만 획득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7일 아산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 안양의 경기에서 안양이 패하면 광주는 자력으로 1위에 오르게 된다.

안양이 남은 5경기에서 다 승리해서 15점을 얻더라고 승점 77을 기록, 광주(승점 78)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만약 안양이 충남아산과 비긴다면 광주의 자력 우승은 이르면 9월말 결정될 수 있다.

광주는 오는 26일 광주전용축구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광주가 승리하게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된다.

2022시즌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는 올 시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K리그2 최다골(59골)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는 최소 실점(30실점)으로 득실차도 +29다.

헤이스(12골 4도움), 엄지성(8골), 이으뜸(2골 8도움), 박한빈(2골 5도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12개 팀 중 최하위로 강등됐던 광주는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광주는 헹가래를 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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