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대 구매 가능"..폭스바겐, 전기차 ID.4 국내 5490만원 출시
박소현 2022. 9. 15. 14:33
폭스바겐코리아가 첫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D.4’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를 알렸다.
15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ID.4 출시행사를 열고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감안해 비(非)유럽 국가 중 처음 ID.4를 선보일 수출 시장으로 한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모델이다. 150kW(204ps)의 최고출력과 31.6kg·m(31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효율적인 전기모터, 8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405km이고 급속 충전 시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549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됨에 따라, 국비 보조금(651만원)을 적용하면 4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ID.4 초도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은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바탕으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모델들을 제공할 것이며 ID.4 또한 이러한 전략 모델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과 가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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