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주민센터에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

고현실 2022. 9.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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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원 담당자를 향한 폭언과 폭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6곳에 특정 키워드를 인지하는 'AI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은 "도와주세요" 등 도움을 요청하는 표현이나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아악" 같은 비명을 인식해 주민센터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작동시킨다.

구는 음성인식 시스템의 효용성 등을 평가한 후 전체 동주민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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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AI 음성인식 시스템 [서울 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원 담당자를 향한 폭언과 폭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6곳에 특정 키워드를 인지하는 'AI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은 "도와주세요" 등 도움을 요청하는 표현이나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아악" 같은 비명을 인식해 주민센터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작동시킨다. 비상벨이 작동하면 112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돼 인근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하게 된다.

구는 음성인식 시스템의 효용성 등을 평가한 후 전체 동주민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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