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2년차에 스텝업..스위치 유격수 김주원 활약, NC는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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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NC 다이노스 유격수 자원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2년차 김주원(20)이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에 지명돼 첫해부터 잠재력을 보여줬는데, 2년 만에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이미 NC 구단 최연소 홈런(2021년 9월 2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및 만루홈런(2022년 8월 2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의 이정표를 세운 그가 KBO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아로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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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2021시즌 성적은 69경기에서 타율 0.241(166타수 40안타), 5홈런, 16타점, 6도루였다. 갓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데뷔한 점을 고려하면, 부족함이 없는 성적표다. 스위치히터라는 희소성 또한 주목 받았다. 수비에선 12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유격수(346.1이닝)와 2루수(121.1이닝)를 오가며 충분히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활약을 충분히 기대할 만했다.
그러나 개막 이전부터 암초에 부딪쳤다.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발목 인대가 손상돼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다행히 착실하게 재활을 마치고 5월 17일 1군에 합류한 뒤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간 타율의 편차는 있지만, 언제든 장타를 뽑아낼 수 있는 파워를 앞세워 하위타선의 뇌관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5위 KIA 타이거즈를 맹추격 중인 NC로선 무척 소중한 승리였다.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장종훈(1988년·12홈런), 오지환(2010년·13홈런), 김하성(2015년·19홈런)에 이어 만 20세 이하 유격수가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한 4번째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NC 구단 최연소 홈런(2021년 9월 2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및 만루홈런(2022년 8월 2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의 이정표를 세운 그가 KBO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아로새긴 것이다.
야구팬들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김주원을 ‘창원 아이돌’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기량도 뛰어나지만, 키 185㎝·몸무게 83㎏의 당당한 체격으로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대형 유격수 자원을 발굴한 NC 구단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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