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태국 킥보드시장 진출

진영태 2022. 9.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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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삿 대학과 MOU, 연내 2000대 공급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태국 카세삿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세삿 대학교는 태국 국립대학으로, 방콕을 비롯해 태국 내 7개 캠퍼스에 8만6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지쿠터는 카세삿 대학교를 시작으로 치앙마이 대학교 등 태국의 주요 국립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지쿠터는 곧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연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2000여 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태국은 열대기후 지역으로, 일 년 내내 더운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도보 이동보다는 인구 대다수가 모빌리티, 특히 오토바이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지쿠터 윤종수 대표는 "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PM 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태국은 아·태 지역에서 지쿠터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교두보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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