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OUT'에도 미동없다.."감독직? 위험하다 안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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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설에도 걱정 없다고 답했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UCL 조별리그에서만 2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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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설에도 걱정 없다고 답했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유벤투스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분 만에 프리킥 공격에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주도권을 내줬다. 벤피카가 빠른 전환으로 공격을 전개하자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페널티킥(PK)을 내주게 됐다. 전반 43분 파비오 미레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PK와 함께 미레티에게 경고까지 줬다. 키커로 주앙 마리우가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역전도 허용했다. 후반 10분 벤피카의 파상공세에 수비가 흔들렸고 결국 다비드 네레스에게 실점을 내줬다. 유벤투스는 앙헬 디 마리아, 마티아 데 실리오, 모이스 킨 등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결국 홈에서 벤피카에 1-2로 무릎을 꿇게 됐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UCL 조별리그에서만 2패를 당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벤피카가 각각 2승을 챙긴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실 가능성도 생겼다.
비단 UCL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6경기에서 단 2승을 챙기며 8위에 위치해 있다. 비록 패배는 없지만 우승 경쟁팀인 나폴리, AC밀란(승점 14)과 비교하면 벌써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상황이다.
부진에 팬들은 알레그리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레그리 아웃'을 외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개의치 않는 듯한 입장이다. 그는 벤피카전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1-4로 패하지 않은 것은 행운이다. 감독직이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축구에서 이러한 순간은 평범하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상황을 바꿀 필요가 있다. 또한 유벤투스는 다수의 핵심 멤버들이 부상당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구단 역시 경질 생각이 없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한 팬이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 유벤투스 CEO에게 오늘 밤 패할 경우 감독을 해고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그럼 다음에 데려올 사람을 네가 지불할래?'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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