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보급형 전현무=데프콘 출연료 올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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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님 작작해요. 쉴드쳐주기 어렵네."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MC 데프콘이 매회 촌철살인 진행 멘트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리얼 관찰 예능이다 보니 말실수나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전파를 타는데 이때마다 시청자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데프콘의 사이다 멘트가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데프콘의 입담은 '나는 솔로'가 론칭된 2021년 7월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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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기자]
“영식님 작작해요. 쉴드쳐주기 어렵네.”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MC 데프콘이 매회 촌철살인 진행 멘트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리얼 관찰 예능이다 보니 말실수나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전파를 타는데 이때마다 시청자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데프콘의 사이다 멘트가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돌싱 특집인 9월 14일 방송에서 10기 출연자 영식이 안 해도 될 말을 계속하자 VCR를 보던 데프콘이 못 참겠다는 듯 ‘작작, 쉴드’ 발언을 했고, 이 대목에서 시청자들이 빵 터졌다. 외국계 기업 영업맨으로 알려진 영식은 상대 여성의 턱을 만지는 스킨십을 시도하고 ‘그대’ ‘업투유’ 등 낯간지러운 단어를 자주 사용해 시청자 사이에서 10기 빌런으로 불리고 있다. 9기에선 광수가 이 역할을 맡았다.
게시판에는 ‘이번 10기는 데프콘 입담과 영식님을 보는 걸로 끝’ ‘데프콘 출연료 좀 올려줍시다’ ‘진행 진짜 잘한다. 전현무 보는 줄’ ‘헉, 데프콘에게 별풍선 쏠 뻔했어’ 같은 흥미로운 반응이 대거 올라왔다. 데프콘의 입담은 ‘나는 솔로’가 론칭된 2021년 7월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과거 ‘닥쳐 꿀벌’도 애청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화제의 발언이었다.
이이경, 송해나와 함께 트리플 MC로 활약중인 데프콘은 작가들의 대본을 존중하면서도 적재적소에 신박한 애드리브를 구사해 많은 개그맨들의 일자리를 위협해왔다. '무한도전’ 3분 대기조를 시작으로 ‘1박 2일’ ‘나 혼자 산다’에서 단련된 예능감으로 낄끼빠빠에 능하고, 무엇보다 사회 통념에 벗어나지 않는 자기 검열과 순발력, 균형 감각을 모두 갖췄다.
‘나는 솔로’는 SBS ‘짝’을 연출한 남규홍 PD가 만들며 9월 14일 시청률은 3.3%였다. 같은 시간대 MBC ‘라디오스타’가 3.8%라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재방송 수요가 많고 넷플릭스에서도 회전율이 높다.
(사진='나는 솔로' MC 데프콘)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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