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도네시아 직항노선 개설 등 경제통상 교류 협력

변지철 2022. 9.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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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가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등 경제통상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 둘째 날인 1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을 만나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항노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또 "인도네시아와 제주 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제주도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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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메가와티 전 인니 대통령 면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가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등 경제통상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포럼서 만난 제주도-인도네시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 둘째 날인 1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을 만나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항노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올리 돈도캄베이 북 술라웨시 주지사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함께했다.

오 지사는 "제주감귤, 키위 등 제주산 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것으로 안다"며 "품질 좋은 제주 농산물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 지사는 또 "인도네시아와 제주 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제주도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조만간 직항이 개설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주요 항구를 잇는 항로 연결을 통해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바나나, 망고 등 농산물도 다른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양 지역의 농수산물이 활발하게 교류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제주대학교와 다금바리와 붉바리 등 '바리류' 양식기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해양과학 분야에서도 양국 간 인적·학술적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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