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인 드래프트]한화 선택은 '고교 최대어' 김서현..1순위 영광

고봉준 기자 2022. 9.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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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화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서울고 3학년 우완투수 김서현(18)을 지명했다.

한화는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주말리그는 물론 김서현이 선발된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전지훈련 내내 선수를 관찰하며 고심을 거듭했고, 마침내 김서현에게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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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 3학년 우완투수 김서현이 15일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화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서울고 3학년 우완투수 김서현(18)을 지명했다.

전체 참가자 1165명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김서현은 잘 알려진 대로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유망주다. 자양중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지며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뽐내면서 프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 18경기에서 3승 3패 14볼넷 72탈삼진 평균자책점 1.31(55⅓이닝 8자책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기면서 초고교급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신장 188㎝·체중 91㎏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김서현은 최근까지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심준석과 1인자 자리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심준석이 해외 진출을 이유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하면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화의 선택으로 옮겨졌다. 1번 카드를 쥔 한화가 과연 누구를 택하느냐로 야구계의 시선이 쏠렸다.

한화는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주말리그는 물론 김서현이 선발된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전지훈련 내내 선수를 관찰하며 고심을 거듭했고, 마침내 김서현에게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겼다.

김서현의 이번 한화행은 전면 드래프트 1순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0년도부터 2013년도 신인 드래프트까지 1차지명을 폐지하고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했던 KBO는 올해 다시 전면 드래프트를 채택했다.

특히 사상 첫 번째 전면 드래프트로 펼쳐진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선 고려대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이 전체 1순위의 기쁨을 안았다. 당시 공교롭게도 김서현과 마찬가지로 같은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LG 트윈스를 거쳐 2019년 7월 단행된 트레이드를 토해 한화로 복귀했다.

한편 김서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 중인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 관계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직접 자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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