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남우주연상' 이정재 "정우성·유재석·'헌트' 식구들 축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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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정재는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이게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 내 많은 분들이 수상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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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정재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돼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정재는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이게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 내 많은 분들이 수상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하 파티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성대한 파티였다. 늦은 시각이었고, 식사도 못한 터라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술 한 잔을 했다. 저도 와인 반 잔을 마셨다"고 회상했다.
또한 당시 축하 파티에서 배우 오영수가 선보인 꺾기춤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주위분들이 오영수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을 즐겁게 생각했다. 오영수 선생님의 극 중 오일남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더라. '이러다 다 죽어'를 영어로 하는 외국분들도 있었다. 굉장히 훈훈한 자리였다. 주변에서 춤을 추라고 부추기니 선생님이 빼지 않고 응답해줘 박수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수상자 호명 당시에 대한 물음을 받자 "이름을 듣고 체크를 했다. 저희 테이블에 앉아있던 '오징어 게임' 팀이 다 일어나서 환호해주니까 내 이름이 맞구나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받은 축하 메시지도 언급했다. 이정재는 "당연히 정우성한테 연락이 왔다. 정우성은 먼저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 차 토론토에 있는데, LA 하고 시차가 좀 있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로 보고 캡처해서 보내줬다. 소속사 식구들도 연락을 줬다"고 말했다.
'군대 전우'인 유재석에게도 문자를 받았다고. 그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손뼉 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며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를 비롯해 저희 '헌트'에 출연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문자 많이 주고 축하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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