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벤처투자 위축, 복합금융지원 확대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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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복합금융지원을 확대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복합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며 "보통은 기보가 보증을 해서 지원을 받도록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복합금융지원이란 민간이 이미 투자한 회사들에 대해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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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역동성 강화' 기보 역할제고 6대 추진과제 발표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복합금융지원을 확대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술보증기금 역할 제고'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보에 따르면 복함금융지원은 기술개발, 투자, 보증, 융자가 결합된 맞춤형 지원제도다. 미국(실리콘밸리) 등에서 이미 이를 활용하고 있다.
실리콘벨리에서는 '투자조건부 융자'라는 제도로 벤처투자를 이미 받았고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융자기관이 저리 융자를 해주면서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새 정부가 민간 주도 성장을 기조로 삼았다 보니 (모태펀드 등) 벤처 관련 예산이 감소됐다"며 "위축된 투자 시장을 보완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보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복합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며 "보통은 기보가 보증을 해서 지원을 받도록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복합금융지원이란 민간이 이미 투자한 회사들에 대해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맞게 중기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상품들이 구성돼 있다"며 "금리인상과 같은 요인으로 인한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는 기보가 보완해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이날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역할 제고를 위한 6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스케일업 기술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보증금액 산정특례 확대,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의 우대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대상 기업은 미래전략산업 등 영위기업 중 성장지속성이 확인된 기업이며 △창업초기(5년 이내) △성장·도약(5년 초과) 기업 투트랙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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