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2022-23시즌 첫 국제 대회 쇼트 1위로 선두..김예림 5위

김지영 인턴 2022. 9. 15.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2022-23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을 받으며 총점 63.19점으로 선두로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 총점 63.19점
김예림,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
유영과 김예림 / 사진 = 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2022-23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을 받으며 총점 63.19점으로 선두로 올랐습니다.

지난 2019-20시즌 '2019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점인 78.22점에는 못 미치지만, 이날 연기를 펼친 13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일본 가와베 마나(62.68점), 3위는 미국의 오드리 신(61.16점)이 차지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던 유영은 새 시즌인 2022-23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전,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을 점검했습니다.

유영 / 사진 = 연합뉴스

새 쇼트 프로그램으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오토노 포르테노'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 유영은 첫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해 높은 가산점을 얻었습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으로 수행점수(GOE) 1.53점이 깎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 4로 비점프 요소들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유영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레이백 스핀(레벨 4)과 스텝 시퀀스(레벨 3)는 안정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앞서 유영은 10월 28∼30일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과 11월 11∼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진행되는 4차 대회 MK 존 윌슨 트로피에 배정 받았습니다.

경기 후 유영은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새 시즌 좋은 출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영의 프리프로그램은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연기할 예정입니다.

김예림 / 사진 =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막스 리히터의 '머시'(Mercy)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고, 첫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시도했지만,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 이어진 트리플 토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1.65점이 깎였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실수 없이 소화했으나,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 싯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예림은 그랑프리 대회 2022 그랑프리 드 프랑스와 2022 NHK 트로피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김예림은 프리 프로그램에서 Summer of '42'에 맞춰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