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확대 비상플랜..물류·인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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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수출기업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물류와 인증, 해외마케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3대 비상 플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선 비상 플랜 중 하나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해외에 직접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하반기 긴급 수요조사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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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수출기업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물류와 인증, 해외마케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3대 비상 플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수출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선 비상 플랜 중 하나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상승한 물류비가 수출기업의 최대 어려움이다. 이달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847.62포인트로 올해 초 최고점(1월 5109.90포인트) 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에 코트라는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수출 물류비를 1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에 직접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하반기 긴급 수요조사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코트라 해외공동물류센터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자사 제품을 해외에서 보관, 포장,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 지원도 비상 플랜에 포함했다.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등 산업별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월 1일 이후 발급된 인증 관련 비용을 지원하며 ▲CE(EU) ▲NMPA(중국) ▲ISO(품질·환경경영시스템 등) 등 412개 해외규격인증이 대상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 초 대규모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그동안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발굴된 유망 바이어를 비롯해 반도체·2차전지 등 핵심 소부장 산업과 그린에너지·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초청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더 많은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수출 걸림돌 제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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