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성매매·불법도박' 조사에 野 "너무하다..무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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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이 성매매 및 불법 도박 의혹을 받는 이재명 당 대표의 장남 이동호씨를 소환 조사한 것에 대해 탄압이라고 규정, '먼지떨이 수사'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이 대표와) 이야기 나눈적은 없다"면서도 "검찰이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이 대표와 관련한 부분을 먼지떨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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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압박수사이자 탄압"
이재명, 대선 당시 "부모로서 부족"
도박 혐의는 인정..성매매는 부인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이 성매매 및 불법 도박 의혹을 받는 이재명 당 대표의 장남 이동호씨를 소환 조사한 것에 대해 탄압이라고 규정, ‘먼지떨이 수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법에 어떤 위반이 있다면 그것은 피해 갈 수 없다”며 “그에 대해선 당당하게 조사받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이 대표와) 이야기 나눈적은 없다”면서도 “검찰이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이 대표와 관련한 부분을 먼지떨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장남에 대한 수사도 ‘정치 보복’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에 대한 모든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는 압박수사이자 탄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4일 오전 동호씨를 상습도박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동호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성남지역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 매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 받고 있다. 또 미국 서버의 불법 웹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동호씨에 대한 해당 사안을 문제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약 9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을 치르는 과정에서 동호씨의 도박 혐의와 관련해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글을 올린 당사자는 맞지만, 이씨 확인 결과 성매매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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