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조타 말고 레앙도 무섭다..UCL 맹활약에 벤투호 '긴장'

박재호 기자 2022. 9.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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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초호화 공격진을 상대하는 벤투호의 걱정거리가 늘고 있다.

하파엘 레앙(23ㆍAC밀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레앙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벤투호의 걱정거리가 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 등 초호화 공격진에 레앙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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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포르투갈의 초호화 공격진을 상대하는 벤투호의 걱정거리가 늘고 있다. 하파엘 레앙(23ㆍAC밀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AC밀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구장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레앙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9분 중앙선부터 질주해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의 커트로 슛은 무산됐지만 빠른 주력이 돋보였다. 이어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한 번 빛났다. 후반 1분 레앙은 상대 수비를 헛다리 드리블로 제친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알렉시 살레마키어스의 골을 도왔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레앙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가장 높은 평점은 두 번째 골을 넣은 살레마키어스였다.

레앙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지난 시즌 14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레앙의 실력과 잠재력은 알아본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클럽들이 이번 여름 그를 주시하기도 했다.

레앙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벤투호의 걱정거리가 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 등 초호화 공격진에 레앙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기존 포르투갈 스타 외에도 한껏 물이 오른 레앙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벤투호는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1월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 후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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