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 감괘' 내달 21일 재공연

장병호 2022. 9.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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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 감괘'를 다음 달 21일과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폴링워터: 감괘'는 서울시무용단이 하반기 선보이는 대형 창작 무용극이다.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제목부터 역동성과 물의 모티브를 살리기 위해 '폴링워터: 감괘'로 변화를 줬다.

서울시무용단의 정혜진 단장이 예술감독과 총괄안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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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톤 물 위에서 펼치는 50명 무용수 '칼군무'
조명·무대·음악·영상 등 변화 가미, 완성도 높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 감괘’를 다음 달 21일과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 감괘’의 2021년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폴링워터: 감괘’는 서울시무용단이 하반기 선보이는 대형 창작 무용극이다. 2020년 ‘더 토핑’을 통해 개발한 작품으로 2021년 ‘감괘’라는 제목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다. 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무대 위 대형 수조, 물방울이 날리는 역동적인 군무,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한 안무로 화제가 됐다.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제목부터 역동성과 물의 모티브를 살리기 위해 ‘폴링워터: 감괘’로 변화를 줬다. 초연보다 조명, 무대, 음악, 영상 등을 한층 더 풍성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물을 중심으로 새, 남자와 여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1막 8장 구성으로 풀어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바닥에 가로 18m, 세로 12m의 대형 수조를 설치, 2톤 가량의 물을 사용해 50여명 무용수의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칼군무’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시무용단의 정혜진 단장이 예술감독과 총괄안무를 맡는다. 아크람칸무용단 출신 김성훈, 서울시무용단의 전진희, 한수문 지도단원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연출가 오경택,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조명 디자이너 신호 등이 함께 한다.

정혜진 단장은 “관객이 이번 공연을 통해 물의 흐름이 쉼 없이 지속되듯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마음의 중심을 잡고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결국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3만~8만원.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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