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챔스 2연승 주역' 김민재, UCL 선수랭킹 190위→94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이탈리아)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대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유럽 최정상급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나폴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나폴리 수비를 이끈 가운데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UEFA는 15일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랭킹을 공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볼클리어링 11회, 슛블록 3회, 가로채기 7회 등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이후 190위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2라운드 이후 순위가 급상승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에선 29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수비수 라흐마니(코소보)는 58위, 디 로렌조(이탈리아)는 74위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리버풀전 4-1 대승에 이어 레인저스전 3-0 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초반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폴리 선수 중에선 지엘린스키(폴란드)가 9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33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선발 출전해 2차례 슈팅 시도와 함께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D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선 11위를 기록한 히샬리송(브라질)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한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 1위는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반도프스키(폴란드)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초반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이어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음바페(프랑스)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홀란드(노르웨이)가 뒤를 이었다. 파리생제르망의 메시는 4위에 올랐다.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2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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