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佛 이차전지 분리막 설비 투자 협약 추진

송윤섭 2022. 9.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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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가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구축 요청서를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비 투자 협의가 마무리되면 더블유씨피는 프랑스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유한 유럽 지역을 겨냥해 투자를 지속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헝가리와 프랑스에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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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가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구축 요청서를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요청서 수령에 따라 프랑스 정부와 현지 설비 투자 협약을 본격화한다.

더블유씨피 충주 본사 및 공장

프랑스 정부는 미래투자 전략 'France 2030'을 비롯해 전기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를 구축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더블유씨피에 해당 산업 단지 입주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분리막은 총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더블유씨피는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7%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설비 투자 협의가 마무리되면 더블유씨피는 프랑스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더블유씨피는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웠다. 지난 6월에는 헝가리 니레지하저에 연 12억㎡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분리막 공장 증설을 위해 약 7억유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더블유씨피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유한 유럽 지역을 겨냥해 투자를 지속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헝가리와 프랑스에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블유씨피는 이번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20~21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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