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감사·컨설팅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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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회사를 감사와 컨설팅 등 2개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급증하는 기업 컨설팅 수요에 이해상충 문제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이 상장기업을 감사하면서 컨설팅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이해상충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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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컨설팅 수요 선점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회사를 감사와 컨설팅 등 2개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급증하는 기업 컨설팅 수요에 이해상충 문제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15일 EY의 한국 회원사 EY한영에 따르면 EY가 감사와 컨설팅 부문의 조직 분리 방안을 결정하면서 주요 회원사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구체적인 협의 이후 올해 말부터 진행해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은 크게 감사·세무자문, 컨설팅·딜 자문 등으로 나눈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이 상장기업을 감사하면서 컨설팅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이해상충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EY는 법안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조직을 2개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컨설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에 대한 제한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사를 추진하게 됐다. 회계법인이 한 회사의 감사를 맡을 경우 인수합병(M&A) 자문 등은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기술 가속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컨설팅 전문가들을 찾고 있다. 이처럼 EY가 컨설팅 조직을 분리할 경우 추가로 100억달러(약 14조원)는 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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