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설민석 "짧은 자숙..과오 씻길 거라 생각 NO" [전문]

백승훈 2022. 9.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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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역사 강사 설민석이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설민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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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역사 강사 설민석이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설민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설민석은 오는 10월 첫방송되는 MBN 새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신들의 사생활')의 MC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설민석은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내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민석이 출연하는 '신들의 사생활'은 한가인, 김헌, 한젬마까지 MC로 합류한다.

[이하 설민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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