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마이너리거 선수노조 가입 공식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미국프로야구선수노조(MLBPA) 가입이 공식 인정됐다.
가입에 동의한 마이너리거가 과반수를 넘어가자 MLBPA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노조 결성과 MLBPA를 이들의 협상 대표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서를 MLB 사무국에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MLBPA 가입 인원 1200명→5000여명
시즌 뒤 MLB 사무국과 단체교섭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미국프로야구선수노조(MLBPA) 가입이 공식 인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리그는 자발적으로 MLBPA를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협상 대표로 인정했다"며 "시의적절하고 공정한 단체교섭이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팬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가입함에 따라 빅리그 30개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1200명의 선수를 대표했던 MLBPA는 마이너리그 4개 레벨 선수 5000여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거듭났다.
MLBPA는 조만간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교섭 단위를 구성해 올 시즌이 끝난 뒤 MLB 사무국과 첫 단체교섭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니 클라크 MLBPA 이사는 "이 역사적인 업적이 성공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필요로 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용기있게 그 순간을 포착했다. 향후 단체교섭 과정을 통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고용조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LBPA는 지난달 말 마이너리그 선수 측에 MLBPA에 가입할지 여부를 묻는 '승인 카드'를 보냈다. 지난 8일까지 절반이 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MLBPA 가입에 동의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10일 마이너리그 선수 절반 이상이 MLBPA 가입에 동의하면 자발적으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MLBPA 가입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에 동의한 마이너리거가 과반수를 넘어가자 MLBPA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노조 결성과 MLBPA를 이들의 협상 대표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서를 MLB 사무국에 보냈다.
MLB 사무국은 MLBPA 가입에 동의한 마이너리거가 절반이 넘은 것을 확인한 뒤 요청을 받아들였고,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MLBPA 가입이 공식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