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이대호·박건우도 가세한 타격왕 경쟁

김주희 2022. 9.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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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대혼전이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이파전으로 굳어지던 타격왕 경쟁에 균열이 발생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피렐라와 이정후도 부지런히 안타를 생산하며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전반기를 타율 0.340으로 마친 피렐라는 후반기에도 타율 0.352로 식지 않는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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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위 피렐라 이어 이대호·이정후·박건우 촘촘하게 붙어 있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초 1사 3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롯데 이대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서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08.3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막판까지 대혼전이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이파전으로 굳어지던 타격왕 경쟁에 균열이 발생했다.

부활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규정 타석에 진입한 박건우(NC 다이노스)가 시즌 막바지 타격왕 타이틀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인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삼성 3번 타자 피렐라가 3점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06.17. hgryu77@newsis.com

14일까지 타격 1위는 타율 0.344의 피렐라가 자리하고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선두다. 추격자들은 촘촘하게 붙어 그를 압박 중이다.

'할푼리'까지 똑같은 이대호, 이정후는 각각 타율 0.3402, 0.3401를 기록해 0.0001 차이로 2, 3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4위(0.337) 박건우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타격왕 선두 다툼을 하던 이대호는 7월 타율 0.256에 그치면서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빅보이'의 방망이는 한여름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8월 타율 0.330를 때려내더니 9월 들어서는 타율 0.463로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은퇴시즌 타격왕 등극 도전도 다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작 전, NC 박건우가 전 소속팀 두산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4.26. livertrent@newsis.com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로 이적한 박건우는 지난 6월 왼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쉬었다. 그러나 복귀 후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규정 타석도 채웠다.

복귀 무대였던 7월12일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복귀 후 43경기에서 타율 0.343를 휘두르는 중이다.

박건우는 2017년 타율 0.366를 기록하고도 그해 타격 1위 김선빈(KIA 타이거즈·0.370)에 0.04 차이로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1사 만루 키움 이정후가 3-3 동점을 만드는 3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8.31. chocrystal@newsis.com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피렐라와 이정후도 부지런히 안타를 생산하며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전반기를 타율 0.340으로 마친 피렐라는 후반기에도 타율 0.352로 식지 않는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출루율(0.418)과 장타율(0.567) 부문 선두도 피렐라가 지킨다.

지난해 강백호(KT 위즈)와 치열한 싸움 끝에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정후는 올해도 끝장 승부를 벌이며 2연패를 정조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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