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은? 한류와 결합

조성하 2022. 9. 15.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한류와의 결합을 내세웠다.

문체부는 63년 만의 아시안컵 국내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한축구협회, 유치신청서 공식 제출

문체부, 관계 기관과 함께 본격 유치 활동 전개

카타르·인도네시아와 경쟁

韓, 한국 문화·국민 축구 열기 등 강점 요소

[서울=뉴시스] 아시안컵 유치지원 회의 (사진=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전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문화의 이점을 최대한 접목시켜 아시안컵 유치를 통해 축구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대축제로 만들어내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한류와의 결합을 내세웠다.

문체부는 63년 만의 아시안컵 국내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국제 행사 심사 승인과 국무회의 의결 등 필요 절차를 마친 상황으로 관계 부처·개최 예정 지자체와 대회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 유관 부처, 외교·소통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TF)'을 중심으로 유치 동향을 점검하고 지역별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3 아시안컵 유치 경쟁국은 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3개국이다. 초기에는 호주도 유치 의향을 보였으나 지난 2일 유치 추진을 철회했다.

카타르의 경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회 일정을 2024년 1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다.

또 2023년 아시안컵을 유치할 경우 1988년, 2011년 대회 개최에 이어 최근 30년 간 세 번째로 대회를 여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한국과 같이 당초 일정인 2023년 6월~7월에 대회가 가능하지만 내년 대회 개최 예정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연이어 개최해야 한다는 약점이 있다.

한편 한국은 개최 시기나 기존 개최 이력과 관련한 부담이 없고 현재 각광 받고 있는 한국 문화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기대를 걸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또 한국은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수백 만 명이 넘는 인원이 길거리 응원에 참여하는 등 국민들의 뜨거운 축구 열정을 보인 바 있다. 지금도 국가 대표팀 경기의 관중 열기는 다른 경쟁국에 충분히 앞선다는 평가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아시안컵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할 새로운 대회 비전,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의 개최 역량은 충분한 강점 요소"라며 "여기에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더해진다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