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서 두 번째 시즌' 대릴 먼로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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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대릴 먼로(36, 197cm)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KGC는 스펠맨, 먼로와 모두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에도 안정적인 외국선수 조합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먼로는 "KGC가 두 시즌 전에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완주하고 싶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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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먼로는 2옵션 외국선수 중 단연 돋보였다.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16분 18초를 뛰며 6.8점 5.5리바운드 2.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으로 홀로 뛴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17.7점 9.3리바운드 6.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GC는 스펠맨, 먼로와 모두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에도 안정적인 외국선수 조합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먼로는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에 기복이 심했다고 생각한다. 김승기 감독님이 원했던 역할이 있어서 항상 거기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비록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에도 KGC에서 다시 뛰게 되어 너무 좋다.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것이고, 호흡적인 면에서도 나이질 거다. 아마 지난 시즌만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느낌이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KG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김상식 감독은 먼로에 대해 “영리하고, 팀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다. 국내선수들 모두가 좋아한다. 패스는 워낙 잘하기 때문에 좀 더 본인의 공격을 보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먼로는 “김승기 감독님은 내가 해야 될 역할을 정확하고, 강하게 이야기 해주셨다. 반면, 김상식 감독님은 편하고, 쉽게 농구하라고 말씀해주신다. 공격에서는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는 모션 오펜스를 주문하시는데 선수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믿음만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먼로는 KGC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로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다. KGC는 류큐 골든 킹스(일본),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산 미구엘 비어맨(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KBL과 달리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 따라서 먼로는 스펠맨과 함께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스펠맨과 같이 뛸 수 있어 너무 좋고, 재밌을 것 같다. 동아시아 클럽팀과 경기를 통해 또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KBL 그리고 KGC로서도 좋은 경험이다. 또한 KGC가 KBL 경기를 치르는데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먼로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먼로는 “KGC가 두 시즌 전에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완주하고 싶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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